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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우라 교_언더독스

나가우라 교의 "언더독스"는 1996년 말부터 1997년 초 중국 반환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홍콩을 배경으로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개인과 각국 기관이 홍콩의 헝밍은행에서 반출되는 플로피 디스켓과 서류를 가로 채기 위해 싸우는 액션 첩보 스릴러 소설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관료였던 고바 게이타는 비자금 조성 사건에 휘말려 불명예 퇴직을 당한 뒤 패배자로 살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탈리아 대부호 마시모 조르지아니가 중국 반환 직전의 홍콩에서 반출되는 플로피 디스켓과 서류를 가로채 달라고 의뢰하고, 고바는그 계획을 억지로 떠맡다시피 하며 홍콩으로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과거 홍콩 도심을 누비는것 처럼 내내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저자 _ 나가우라 교 발행처 _ 블루홀식스 ..

이사벨 아옌데_바다의 긴 꽃잎

내전으로 얼룩진 스페인에서 시작하여 망망한 대양 건너편 칠레와 남아메리카에서 마무리 되는 한 남자와 한 여자 한가족의 감동적인 대서사시 게르니카의 이름으로 알려진 내전이 발발한 1930년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젊은 의대생 빅토르 달마우는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그의 동생 기엠은 전투에 참전하는 긴박한 나날을 보낸다. 총명한 소녀 로세르는 기엠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임신하지만, 기엠은 전장에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제 프랑코 군부 정권의 박해가 닥쳐오고 빅토르 달마우와 로세르는, 스폐인을 떠나야 한다. '하얗고 새까만 거품의 허리띠를 두르고 바다와 포도주와 눈으로 이뤄진 기다란 꽃잎'의 나라(파블로 네루다의 시), 칠레.이제 2천 명의 스페인 내전 망명객들이 유럽에 몰아닥친 파시즘과 전쟁의포화를 피하여 ..

다이몬 다케아키_완전 무죄

형사소송법의 기본인 무죄 추정의 원칙이다 경찰도 원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세심하게 탐문을거듭해서 사실을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범인 체포가 강력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수사본부가 용의자를 점찍으면 이 원칙은 일그러진다. ........ 어느 틈엔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잊히고 , 범인인지 아닌지 가려내겠다는 자세도 자취를 감춘다. 거기에 남는것은 정의라는 이름의 죄뿐이다 -본문 중에서-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사법 미스트리 귀재의 몰입력 강한 대표작 저자 _ 다이몬 다케아키 출판_검은 숲 발매_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