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3

♣ 룰루 밀러 _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을 잃고 사랑을 찿는 일에 관한 책" 이책은 신념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해 주며, 그 신념이 어떻게 유해한 것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가슴을 활짝 열어 젖히고 들려주면서, 모든 페이지가 기백과 미묘한 뉘앙스, 전력을 다해 풀어내고자 하는 호기심으로 생동한다. 이책에 경이에 대한 감각, 그리고 그 경이를 의심 하는 태도가 모두 담겨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는 의문을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그 이면에서 더 깊고 더 특별한 매혹을 만날수 있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 "룰루 밀러는 첫 페이지부터 무언가를 쌓아나가기 시작한다. 그것응 사적인 철학이고 한 남자의 이야기이며, 미국의 이야기다. 그것은 이 모든 것이지만, 또한 그보다 더 큰것이고 이 모든 일은 점진적으로 일어나서 마지막 몇..

오르한 파묵 _ 검은 책1~2권 세계문학전집

★동양의 서술 전통의 현대적 서술 기법을 더해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오르한 파묵 시간과 문명이 충돌하는 현대 이스탄불에서 사라진 여자와 그 뒤를 쫓는 남자 "인간이 자신으로 사는 것은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파묵적인 답변★ "그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이야기들이었다. 앞 못 보는 사람이 익숙한 물건을 찿듯, 이야기를 가지고 그는 어둠속을 헤쳐 길을 찿았다" 변호사 갈립의 아내 뤼야가 짧은 메모만 남긴 채 사라진다. 유명한 칼럼리스터인 그녀의 의붓오빠 제랄 역시 종적을 감춘다. 갈립은 뤼야가 제랄과 함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사랑이자 친구인 그녀와 질투와 숭배의 대상이 그를 찿아 이스탄불 전역을 헤메고 다니기 시작한다. 그는 이 둘 을 추적 하면서 찿아가는 모든 거리, 집,..

♣ 기욤 뮈소_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여인이 몰고 온 비교 불가의 아찔한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파리 하천 경찰대는 안개가 자욱한 밤에 센 강의 퐁뇌프 다리 근처에서 투신한 여인을 구조한다. 알몸에 문신이 있고 기억상실이지만 다행이 살아 있다. 하천 경찰대는 여인을 경찰청 간호실로 이송하지만 여인은 몇 시간 후 몰래 도주 한다. 화장실에 흘린 DNA 분석 결과 이름 모를 여인의 신원은 독일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 밀레나 베르그만으로 밝혀 진다. 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였다. 밀레나는 이미 일년 전 항공기 사고로 사망했으니까? 그렇다면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이름 모를 여인은 누구인가? 작가 _ 기욤 뮈소 -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작가이다. 펴낸곳 _ 도서출판 밝은세상 초판 발행일 _ 2022년 1월 19일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