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PC를 중고시장에 내놓아야 하거나, 회사에서 이용하는 PC가 업무용이라면 누군가 내가 사용했던 흔적을 엿볼 수도 있다. 삭제 버튼으로 완전히 지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에 PC에서 사용자 정보 등 흔적을 없애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직장인 남영구 씨는 5 년 동안 사용했던 노트북을 중고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노트북에는 수많은 동영상과 가족들의 사진,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올해초 신용카드 번호, 거래 은행 계좌 번호 등 거의 웬만한 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는 남영구 씨이기에 무턱대고 중고시장에 내놓기가 찜찜하다. 키보드에서 Shift + Del 키를 누르면 파일이 완전히 삭제된다고 생각했던 남영구 씨.
그러면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면 파일이 완전 삭제될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PC를 포맷하면 파일이 삭제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일은 삭제되더라도 흔적은 남아 있다. 남영구 씨처럼 PC의 사용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면 포맷 후 영화 파일이나 대용량 파일로 하드디스크를 채우면 된다. 이 방법은 덮어쓰기인데, 파일 완전 삭제가 어렵다면 이 방법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윈도 8, 8.1에서 ‘Fully clean the drive’ 이용하기
PC 자체를 완전히 백지 상태로 만들지 않고 원하는 파일에 한해서 삭제하는 방법도 있다. 안랩의 V3를 통해 파일을 삭제하면 된다. V3의 '파일 완전 삭제' 기능을 이용해보자. 미리 지정해둔 알고리즘에 따라 파일을 완전히 삭제할 수 있다. 도구 메뉴를 누르면 파일 완전 삭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삭제할 폴더나 파일을 마우스로 끌어와서 추가할 수 있다. 단, 제품 설치 폴더와 파일, 안랩 인증서를 가진 파일은 완전 삭제가 불가능하다. 윈도 7 사용자에게는 이 방법이 비교적 안전하므로 설명을 참고하여 진행할 것을 권한다.
파일을 영구 삭제하는 또 다른 방법은 PC 내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것이지만 적극 권장할만 하진 않다. 능숙한 PC 사용자라면 'Low Level Format(로우 레벨 포맷)' 툴을 이용해보자. 로우 레벨 포맷은 일반 하드디스크 포맷이 아닌 디스크를 초기화한다. 이 작업은 디스크 안의 모든 물리적인 데이터 상태를 초기화시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로우 레벨 포맷의 과정은 하드디스크 등 저장 매체의 내용을 완전히 지우고 불량 섹터를 검사해서 재생하거나 삭제한다. 이후 온전한 섹터만으로 트랙과 섹터를 새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단계인 논리적 분할 상태로 돌려놓는다.
로우 레벨 포맷을 진행하면 데이터 복구가 어렵다는 장점은 있지만 과정이 간단하지 않다. ‘컴맹’이라면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PC 사용이 능숙하지 않을 경우 원하지 않는 정보까지 영구적으로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로우 레벨 포맷을 사용하려면 완전하게 방법을 숙지한 후 진행하길 권한다. @ |
콘텐츠기획팀 조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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