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자기관리
(이재철 목사)
• 어떤 교인보다 더 많이 성경을 읽고,
어떤 교인보다 더 많이 기도하는 자가 되라.
말씀과 기도는 습관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 새벽기도회가 끝남과 동시에
개인 기도를 충분히 하라.
그 시간을 놓치면 하루 중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기는 어렵다.
• 새벽기도회가 끝난 다음
집에 가서 다시 자지 말라.
하루 중 그 시간보다 영성을 기르기에
더 좋은 시간은 없다.
• 심방의 대가로 어떤 경우에도 돈을 받지 말라.
그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인격을 파는 짓이요,
스스로를 삯군으로 전락시키는 일이다.
• 반드시 시간을 지켜라.
어떤 예배이든 정해진 시간 정각에 시작하라.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았다고 예배시간을 늦추지 말라.
예배 시작 시간이란 사람과의 약속인 동시에,
그 예배를 받으실 하나님과의 약속이다.
• 교인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목회자이어야 한다.
교인들이 없다고 해서 목회자의 정체성을 망각한다면
결국 사람들 앞에서는 목회자의 연기를 하는 셈인데,
연기를 통해서는 성령님께서 역사하시지 않는다.
• 토요일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지 반공휴일이 아니다.
만약 목회자의 토요일이 반공휴일이 된다면,
그 순간부터 목회자는 교인과 구별되지 않는다.
•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위하여
교회에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말라.
목회자는 주어진 것 속에서 지족(知足)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 권위는 주어지지 않는다.
• 교인들에게 대접만 받는 사람이 되지 말라.
먼저 베푸는 사람이 되라.
목회자가 나눔의 종착역이 되려하면
스스로 썩어버린다.
•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 실수를 깨달았을 때는 즉시 사과하라.
실수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잘못은 실수를 깨닫고서도 사과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세 번 이상 반복하는 것은
목회자의 자질문제다.
• 자신이 행하지 못하는 것은
교인에게 요구하지 말고,
교인들에게 설교한 것은 무조건 실행하라.
참된 설교는 강단에서 내려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 목회활동 중에 알게 된 교인의 비밀은
누구에게도 누설해서는 안 된다.
• 내일 떠나더라도
지금 섬기는 교회를 중간기착지라 생각지 말고
종착역으로 여겨라. 내일이 되기 전에
생명이 끝날지도 모른다.
• 명단을 작성할 때에는
교인들의 이름을 먼저 쓰고,
교역자의 이름은 제일 말미에 넣어라.
교인들을 위한 섬김은 종이 위에서도
나타나야 한다.
• 교회 재정에 관여치 말라.
한 번 관여하기 시작하면
재정이 목회의 핵심이 되어 버린다.
목회의 핵은 복음이지 재정이 아니다.
• 예배를 영어로 'service' 라 한다.
그러므로 교인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에
투철하지 않는 한 진정한 목회자는 될 수 없다.
• 교인수첩 제작 등,
교인 명부를 작성할 때에
교인의 이름이 틀리거나 빠지지 않도록 유의하라.
사람의 이름을 빠뜨리거나 틀리게 기재하는 것은,
그 사람의 존재와 인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 장례식 때 하관예배의 설교는
5분 이상을 초과하지 말라.
그때가 유족들이 가장 지쳐있는 시간이다.
• 하관예배까지 다 끝난 후에는
유족의 집까지 따라가서 위로의 기도를 해 드려라.
장례식을 마치고 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이
유족이 가장 외로울 때이다.
• 이성(異性)이
교역자 혼자 심방해 줄 것을 요구하면
절대로 응하지 말라.
이성과는 단 둘이 식사도 하지 말라.
이성과 상담을 할 때에는
반드시 교회 사무실 공개된 장소에서 하라.
정신질환자인 이성이 상담을 요구할 때에는
반드시 누군가를 배석시켜야 한다.
• 다른 목회자가 어떤 일을 주관할 때
반드시 자기 자신을 그 자리에 세워보라.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그 일이 맡겨졌을 때 제대로 감당하기 어렵다.
• 월요일 아침에는 자기 교구 교인 명단을 놓고,
주일에 누가 보이지 않았는지를 대조하면서
전화로 확인해 보라.
목회는 관심이고 관심을 쏟아야 계발된다.
• 좋은 설교는 그 전체의 내용을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불가능 하다면,
그것은 그 설교에 초점이 없다는 의미이다.
• 목회자들끼리 서로 사랑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서로 사랑하지 못하면,
그 입에서 발해지는 말들은 모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 토요일 신문이 오면
주일에 대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처를 미리 취하라.
• 부목사 시절에
세계문학전집 한 질은 반드시 읽어라.
목회의 대상은 사람이고
문학은 사람에 관한 사람의 이야기이기에,
문학은 사람에 앎의 깊이를 더해준다.
사람을 알지 못하는 자의 설교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이 설교할 때
주의를 집중하여 설교를 경청하라.
타인의 설교를 소홀히 하면 다른 사람도
나의설교에 집중치 않는다.
다른 사람의 설교에
목회자가 귀 기울이는 것 자체가
이미 교인을 향한 훌륭한 설교다.
• 지식과 정보는 반드시 공유하라.
• 교회의 모든 행사는
교역자 위주가 아니라 교인 위주여야 한다.
• 신학자는 수직적인 사고만으로 족하지만,
목회자는 수직적인 사고와 수평적인 사고가
교직되어야 한다.
• 절대적인 것을 위해서는
목숨을 걸 수도 있어야 하지만,
상대적인 것이라면
모두를 양보할 수도 있어야 한다.
• 삶은 결코 되돌아오는 법이 없기에,
목회자는 자기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중단 없이 정진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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