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일기 ... 이 해 인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싶다
여름엔
꼭 한번 바다에 가고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그에게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오고 싶다.
여름 날에 듣는 그리운 음악들 . . .
01. Le Temps D Un Ete (여름날의 추억) / 남택상
02. 바닷가의 작은 소녀/ Vangelis
03. Serenade To Summertime/ Paul Mauriat
04. Forever (파도소리)/ Giovanni Marradi
05. 초록빛 Antrim 계곡/ Phil Coulter
06. A Summer Place (피서지에서 생긴일)/ Percy Faith
07. 가을의 속삭임/ Richard Clayderman
08. Last Night Serenade/ Tol and 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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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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