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라벨/볼레로

클래식 방

by 질그릇_pottery47 2013. 2. 2. 22:39

본문

 

 

 

 라벨/볼레로

지휘:Sergiu Celibidache (세르쥬 첼리비다케)
악단:뮌헨 필하모니

 

 

'남과 여'로 유명한 프랑스 감독 끌로드 를루슈의 1981년작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원제 : Bolero Les Uns et les Autres)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라벨의 볼레로.
같은 리듬이 계속되는 반복이 심장의 고동소리처럼 들리는
것 같은 역동적인 음악이다. 영화 속에서 춤추는 사람은 현대 발레의 무용
수로서 우명한 조르주 돈이고, 안무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가 맡았다.

4시간 반이 걸리는 꽤 긴 이 영화의 완전판은 제2차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직
전인 1936년 모스크바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마지막은 1980년 파리 샤요궁
의 광장에서 끝난다. 제 2차세계대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 가족과 뿔뿔이
헤어져 끝까지 살아나가는 러시아, 프랑스, 독일 그리고 미국의 네 쌍의 커
플과 그 자식들의 40년간 드라마가 그려져 있다
.

처음에는 각자 다른 곳에서 음악과 발레에 관계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등장
인물들이 차츰 서로 얽혀서 마지막에는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자선 음악회
가 열리는 파리에 집결한다. 그곳에서 독일인 지휘자가 '볼레로' 연주를 지
휘하고 러시아인 무용수가 원형 무대위에서 발레를 추고, 미국인 여가수와
프랑스인 남자가수가 합창으로 참가한다.

 

    이 곡은 에스파냐 무곡이지만 리듬이나 템포가 본래의 볼레로와는 달랐다. 3개의
    색소폰이 사용되어 진기한 편성을 보이는데, 작은 북, 비올라, 첼로의 피치
    카토로 독특한 리듬을 새긴 후 C 장조의 밝고 쾌활한 주제가 이 리듬을
    타고 들려온다.

    라벨은 프랑스의 작곡가이지만 에스파냐 국경에 인접한 도시에서 태어났
    고 그의 어머니는 바스크 지방출신이었으므로 에스파냐와의 연고도 있었
    던 것 같다.  다만 작곡 과정에서 트라이앵글과 캐스터네츠를 사용하는 에
    스파냐의 민속무용과 관련이 있는 악기는 제외되고 있다. 탬포도 무용보다
    다소 느리다. 하지만 독특한 리듬을 가진 이 음악은 지금도 인기가 많아
    영화 CM등에서도 많이 쓰인다.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드뷔시와 함께 '프랑스 근대음악의 두 기둥'이라 불린다. '전람회의 그림'
    의 관현악 편곡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다채로
    운 음색과 악기의 사용으로 유명하다. 포레에게 작곡을 배웠고 리스트의
    피아노를 계승하는 새로운 피아노 니스트로 인정받았다. 전쟁 중 오른손
    을 잃은 오스트리아의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기도 하였다. 

     


                제가 없는동안 저의 블로그에 다녀가주신 모든분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출처 : † 에벤에셀 †
글쓴이 : 빛에스더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