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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교하고 돈 받지 말라

기독교 자료방

by 질그릇_pottery47 2015. 4. 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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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고 돈 받지 말라

Date: 2015.03.31, 23:27:34

당당뉴스    고대진 원로장로 | kodaejin@hotmail.com

교회내의 퇴폐적 인습이 변해야!

1946년 일제로부터 해방(광복)된 그 이듬해에 고향 여주에서 고모님들이 살고 계시는 서울에 올라갔다. 15살 나의 눈에도 사회상은 혼돈이었다. 새로운 정치지도체제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에 있는 임정요인이나 독립운동 하던 분들이 귀국하던 그때에 미군정이 질서를 관장하고 있었지만 정치 사회 질서는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의 영향하에 남한에도 박헌영을 두목으로 하는 공산당이 합법적인 정치활동을 하고 있을 때다.

그들을 가리켜 남로당 혹은 한국인민당이라는 당명을 익히 들은 기억이 있다. 공산당의 비조라고 할 수 있는 막스와 레닌의 논리에 힘입어 불세비키 혁명에 성공한 프로레타리아 공산주의에 물결은 왜정 때부터 사회주의를 표방했든 일부 좌익세력과 합류한 좌파세력이 정당활동에 합류했고 선전벽보나 잡지 그리고 단행본들이 쏟아져 나와 거리에 넘쳐 나 있었다.

책의 제목들이 나이 어린 나에게도 퍽 자극적인 것이었다. 그 많은 책들 중에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그 책을 사들고 고모님 댁에 와서 읽어보니 대부분이 부르조아적 민주주의에 속해 있는 기독교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읽어가는 중에 나의 의식의 눈을 크게 뜨게 한 글발이 있었다.

“기독교 목사들은 말품팔이꾼이다”라고.

이 공산주의자들의 무신론적 견해는 정당한 논리는 아니지만 내 맘 속에는 이조 말 고종황제 치하 말기, 볼티모어 둘레니 지역에 있는 카우처대학 설립자이며, 목사였든 Dr 카우처가 미 북감리교단에 천거하여 파송된 아펜셀라목사 내외가 1884년 한국 땅에 감리교회의 복음의 터전을 이룩한 그 무렵 나의 조모님이 신앙을 접하고 손자 대까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후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믿어 온 나의 심령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이 말은 나이가 들어 집사, 권사, 장로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나 자신을 견제하며 모든 설교자들을 보는 잣대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 말 자체로 볼 때 “공산주의자가 말한 이 말은 진리/眞理 라고 생각 되었다”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개쳬 담임교회와 기관에서 생활비를 받고 있는 이외에 부흥회나 기타 집회에서 설교하고, 말씀 전하는 일의 대가로 돈 받는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먹는 자요,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고 돈 받는 자도 영광은 하나님께, 대가는 교회나 집단에서 받는 것인가?

이들이 참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전하는 이들이 물질적 대가로 치부하는 것인가!

이는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의 행위는 아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오래 참고 계시는 주님의 뜻을 악용하는 자들이 아닌지?

고대 철학자 스피노자(BC.300)가 쓴 글이었던가? 어느 사람이 천국에 갔더란다. 천사의 인도를 따라 어느 건물에 가 보았더니 혓바닥만 가득 있었고, 다른 큰 건물에 가보니 귀때기만 가득 하더라는 우화/寓話적인 말이 생각난다. 이는 말씀전하고 찬양하며 부당하게 대가를 받는 자요, 말씀 듣고 행치 않은 자를 비유한 우화이다.

때로 볼티모어 시내 유타 길가 레싱톤 마켓 앞에 가보면 태양열이 작열하는 무더운 7.8월에 로변에서 흑인 전도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예수믿고 구원받아 천국에 가자”고 외처대는 전도자의 옆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든 기억이 있다. 몇 년 전 우리교회/kmc of Love 담임목사님이 부흥회 인도차 한국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 어느날 교회사무실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 이번에 부흥회인도차 가시면 처녀집회가 아니겠습니까? 이 늙은 장로가 신앙의 선배 입장에서 한 가지 꼭 말씀드릴 일이 있읍니다. 이 말의 시행여부는 목사님의 의중에 있습니다. 목사님 첫 집회 때부터 사례비를 받지 마십시오. 지금은 교회적으로 대책을 세우지 않았기에 초청한 교회가 비용을 부담하겠지만 제2, 3의 교회 집회에서는 자비량으로 집회를 하십시오. 앞으로 미국 내에서도 집회 다녀오시는 비용도 교회가 예산을 집행하면 될 것이고 이런 계기가 훌륭한 부흥강사로 성장하고 기독교계가 갱신되어지는 호기의 시발점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나의 의견의 수행여부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거니와 신앙 양심에 저촉되는 바나 공산주의자의 말을 긍정적으로 수용해야 되는 측면은 모든 설교자와 교회적인 일을 하고 부정직한 보수를 받는 이들에게 해당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 땅에서 칭찬받고 상 받으면 내가 너희에게 칭찬하고 상줄 바가 없다”고 의미 있는 말을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할 바가 있다. 하나님 말씀전하고 가르치고 찬양하고 부당하게 돈 받는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 먹는자가 아닐까? 주님이 심판의 재림주로 오시기 전에 참 주의 종이요, 참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 볼 일이다.

“속히 오리라 하신 주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시록20장11절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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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03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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