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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력이 약해지는 이유

최환 한방칼럼

by 질그릇_pottery47 2015. 12. 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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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이 약해지는 이유


‘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사회적이나 문화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자기의 감정을 표현한다’. 이같은 일은 우리의 청각 기능이 온전할 때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러한 청각 기능이 어떤 이유에서든 손상을 받아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을 ‘청각 장애’ 또는 ‘난청’이라 한다.

난청이 발생하면 학습 능력의 장애로 인해 사회 활동의 적응이 어렵게 되고 심리적 위축과 함께 경제적인 활동의 장애가 발생,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난청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크게 선천적인 경우 및 출생시에는 정상이었다가 나빠지는 후천적인 경우로 나눠진다. 후천적인 경우는 만성중이염, 두경부 외상,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이뇨제 또는 항생제 등의 약물남용으로 인한 청력장애와 노화, 기타 원인불명인 경우 등이 있다.

이어폰 애용은 청력 손상 우려

최근들어 젊은이들의 청력장애가 많아지는 이유로는 첫째, 소음성 난청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청소년들은 어려서부터 이어폰과 각종 오락실의 감각적인 전자음, 널리 퍼져있는 노래방, 자동차의 소음 등 광범위한 소음환경 속에 노출되어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둘째, 각종 이독성 약물에의 노출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과거 중장년층에 비해 약물 노출기회가 훨씬 많아졌다. 이독성 약물로는 아미노글라이사이드계의 항생제, 중이국소약제의 이독성, 이뇨제, 아스피린 등 여러가지 약물이 이독성의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의 오남용이 심각한 지경이다. 셋째, 잦은 상기도 감염(감기)으로 인한 심출성중이염 및 급만성중이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청력상실의 조기진단

청력 약화의 경우는 두가지의 경우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한쪽 청력만 떨어져 있는 경우와 둘째, 양측 청력이 모두 떨어져 있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 환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난청을 알지 못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전화통화시 양측의 청각능력의 차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같은 상태로 전화를 양쪽 귀로 번갈아 통화하면 된다.

둘째 양측의 청력이 떨어진 경우 이유 없이 TV볼륨을 높이거나 환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이다. 현재 이비인후과에서는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뇌간유발반응 청력검사 등을 이용하여 환자의 청력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므로 청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밀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력을 보호하는 방법

첫째, 소음에 노출을 억제 해야한다. 젊은이들의 경우 이어폰 등으로 인한 고음의 소리에 노출을 자제하여야 한다. 특히 디스코텍에서 고음 스피커 앞에 있는 것을 절대로 피해야한다. 보통 귀마개만으로 15에서 25데시벨 정도의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 큰 소리로 음악을 듣거나 보호 장비 없이 총성과 같은 큰 소리에 노출되면 나이가 들어 난청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 및 소음노출을 적극적으로 피하도록 한다.

둘째, 약물 오남용을 피하도록 한다. 약물을 과다 또는 장기 복용할시 의사와 꼭 상의하여 복용하도록 한다.

심혈관 질환과 그 관련 위험 인자도 청력상실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노인성 난청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뇌출혈,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병이 있거나 몸안에서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생산되는 것도 청력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출처 : Blue Gull
글쓴이 : blue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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