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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술과 심장

최환 한방칼럼

by 질그릇_pottery47 2015. 12. 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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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심장


적당히만 마신다면 음주가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2.24일 캘거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1980-2009년 사이 진행된 총 84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약 14-2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술을 마시는 것이 혈중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만을 믿고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술을 마실 필요는 없으며, 만일 지금까지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면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으며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 만으로도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술은 좋은 콜레스테롤 올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과 apolipoprotein A1, 그리고 아디포넥틴은 증가시키는 반면 피브리노겐은 감소시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디컬 뉴스투데이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 아디포넥틴과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피브리노겐은 줄여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전체적인 사망율과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율 및 뇌졸중 발병율 역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 여러가지 다양한 심혈관질환 나쁜 예후를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술이 심혈관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첫째, 혈액 내의 좋은 콜레스테롤을 올려준다. 이런 효과는 먹는 술의 양에 비례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고 하여 좋은 콜레스테롤이 계속 올라가진 않는다.
둘째, 혈소판의 과도한 응집을 막아서 병적인 혈전 형성을 억제한다.
셋째, 염증 수치를 떨어뜨려준다. 심혈관 질환에서도 결국 우리 몸의 염증반응이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인슐린 민감도를 올려주어 궁극적으로 혈당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술의 효과는 식사와 함께 한두 잔 정도를 마시는 이른바 ‘반주’일 때 가장 효과적이다.

맥주도 매일 570cc정도면 심혈관계 건강 도움

와인을 적당하게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맥주도 와인만큼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 나왔다. 이탈리아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재단(Fondazione Giovanni Paolo II) 연구팀은 맥주도 와인과 마찬가지로 적당히만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음주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기존 연구에 사용된 20만 명의 자료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와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와인을 적당히 소비(대략 하루에 남성의 경우 두 잔, 여성은 한 잔)할 경우 비음주자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31%까지 낮출 수 있었다. 여기에 처음으로 맥주에 대한 결과가 더해졌다. 알코올 성분이 5%인 맥주는 하루에 570cc 정도 마실 경우 와인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Blue G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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