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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통제

최환 한방칼럼

by 질그릇_pottery47 2015. 11.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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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진통제(鎭痛劑)는 질병 또는 그 밖의 상해로 인한 통증 및 아픔을 사람 또는 동물이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약이다. 사람이나 동물이 신경을 통해서 아픔을 느끼기 때문에 신경의 기능을 마비시켜 아픈 부위에서의 전기적 신호를 차단해 뇌가 아픔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한다. 진통제의 신경 마비성 물질이 혈류 속에 있으면서 몸 안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혈류를 거르는 신장에 의해 계속적으로 혈류 속 진통제의 농도가 줄어든다. 따라서, 진통제의 효과는 섭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며, 작용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진통제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진통제는 단지, 신체의 아픈 부위에 대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약이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 또는 상해의 직접적 치료에 대해서는 무관하다. 진통제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생체에 투여하는데 식도를 통한 섭취, 직접 주사하여 혈류에 투여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파스와 같이 피부에 부착하여 통증 부위에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다.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친 후 판매되는 약이기 때문에 단기간 먹었을 때 크게 인체에 해를 주지는 않지만 장기간 복용시 인체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투여해야 한다.

진통제는 대부분 해열, 소염 효과를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소염제 또는 항염제라고도 한다. 소염제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나눈다. 즉 진통제는 1)순수 진통 효과만 있고, 해열, 소염 효과는 거의 없는 일반 진통제(아세타아미노펜, 트라마돌 등), 2)스테로이드, 3)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브루펜등), 4)마약성 진통제(모르핀, 데메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작용

소염진통제는 신장•위•혈관, 해열진통제는 간에 부담을 준다. 진통제는 제품마다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신체 부위가 다르므로, 지병이 있는 사람은 약사에게 알려 부작용이 덜한 것을 고르거나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루펜 성분이 든 소염진통제는 속쓰림, 오심,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이 있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살리실레이트 성분 진통제는 출혈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수술이나 치과에서 이를 뽑기전에는 최소 48시간 전부터 해당 진통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항염증 효과나 항혈소판 효과, 요산배설 효과는 없지만 아스피린과 교차 내성이 없어 아스피린에 과민한 사람도 복용할 수 있고, 위장장애나 항응고제를 투여받는 환자도 복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복용했을 때 간독성이 유발될 수 있다.

일반 의약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비교적 안전한 제제다. 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용법과 용량 등을 잘 지켜 복용하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열이 높거나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오한이나 고열이 3~4일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일 수 있다. 이때는 해열진통제 복용을 중지하고 병원을 찾아 진찰받도록 한다.

한방 진통제의 원리

한방에서 통증은 침, 뜸,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막혀 있는 경락을 뚫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오장육부 기능을 조절해 자연스럽게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옻나무는 통증을 가라앉히고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다. 한방에서는 옻나무를 치료약으로 개발해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고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침치료는 전침•이침•레이저침•약침•봉독침 등이 있다. 모두 막힌 기혈을 뚫어 정상적으로 기혈이 흐르도록하여 통증을 없애는 원리다.


출처 : Blue Gull
글쓴이 : blue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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