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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밀러 _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을 잃고 사랑을 찿는 일에 관한 책" 이책은 신념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해 주며, 그 신념이 어떻게 유해한 것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가슴을 활짝 열어 젖히고 들려주면서, 모든 페이지가 기백과 미묘한 뉘앙스, 전력을 다해 풀어내고자 하는 호기심으로 생동한다. 이책에 경이에 대한 감각, 그리고 그 경이를 의심 하는 태도가 모두 담겨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는 의문을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그 이면에서 더 깊고 더 특별한 매혹을 만날수 있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 "룰루 밀러는 첫 페이지부터 무언가를 쌓아나가기 시작한다. 그것응 사적인 철학이고 한 남자의 이야기이며, 미국의 이야기다. 그것은 이 모든 것이지만, 또한 그보다 더 큰것이고 이 모든 일은 점진적으로 일어나서 마지막 몇..
2022.10.29 -
오르한 파묵 _ 검은 책1~2권 세계문학전집
★동양의 서술 전통의 현대적 서술 기법을 더해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오르한 파묵 시간과 문명이 충돌하는 현대 이스탄불에서 사라진 여자와 그 뒤를 쫓는 남자 "인간이 자신으로 사는 것은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파묵적인 답변★ "그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이야기들이었다. 앞 못 보는 사람이 익숙한 물건을 찿듯, 이야기를 가지고 그는 어둠속을 헤쳐 길을 찿았다" 변호사 갈립의 아내 뤼야가 짧은 메모만 남긴 채 사라진다. 유명한 칼럼리스터인 그녀의 의붓오빠 제랄 역시 종적을 감춘다. 갈립은 뤼야가 제랄과 함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사랑이자 친구인 그녀와 질투와 숭배의 대상이 그를 찿아 이스탄불 전역을 헤메고 다니기 시작한다. 그는 이 둘 을 추적 하면서 찿아가는 모든 거리, 집,..
2022.10.18 -
♣ 기욤 뮈소_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여인이 몰고 온 비교 불가의 아찔한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파리 하천 경찰대는 안개가 자욱한 밤에 센 강의 퐁뇌프 다리 근처에서 투신한 여인을 구조한다. 알몸에 문신이 있고 기억상실이지만 다행이 살아 있다. 하천 경찰대는 여인을 경찰청 간호실로 이송하지만 여인은 몇 시간 후 몰래 도주 한다. 화장실에 흘린 DNA 분석 결과 이름 모를 여인의 신원은 독일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 밀레나 베르그만으로 밝혀 진다. 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였다. 밀레나는 이미 일년 전 항공기 사고로 사망했으니까? 그렇다면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이름 모를 여인은 누구인가? 작가 _ 기욤 뮈소 -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작가이다. 펴낸곳 _ 도서출판 밝은세상 초판 발행일 _ 2022년 1월 19일 옮..
2022.10.03 -
♣나가우라 교_언더독스
나가우라 교의 "언더독스"는 1996년 말부터 1997년 초 중국 반환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홍콩을 배경으로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개인과 각국 기관이 홍콩의 헝밍은행에서 반출되는 플로피 디스켓과 서류를 가로 채기 위해 싸우는 액션 첩보 스릴러 소설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관료였던 고바 게이타는 비자금 조성 사건에 휘말려 불명예 퇴직을 당한 뒤 패배자로 살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탈리아 대부호 마시모 조르지아니가 중국 반환 직전의 홍콩에서 반출되는 플로피 디스켓과 서류를 가로채 달라고 의뢰하고, 고바는그 계획을 억지로 떠맡다시피 하며 홍콩으로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과거 홍콩 도심을 누비는것 처럼 내내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저자 _ 나가우라 교 발행처 _ 블루홀식스 ..
2022.09.23 -
이사벨 아옌데_바다의 긴 꽃잎
내전으로 얼룩진 스페인에서 시작하여 망망한 대양 건너편 칠레와 남아메리카에서 마무리 되는 한 남자와 한 여자 한가족의 감동적인 대서사시 게르니카의 이름으로 알려진 내전이 발발한 1930년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젊은 의대생 빅토르 달마우는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그의 동생 기엠은 전투에 참전하는 긴박한 나날을 보낸다. 총명한 소녀 로세르는 기엠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임신하지만, 기엠은 전장에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제 프랑코 군부 정권의 박해가 닥쳐오고 빅토르 달마우와 로세르는, 스폐인을 떠나야 한다. '하얗고 새까만 거품의 허리띠를 두르고 바다와 포도주와 눈으로 이뤄진 기다란 꽃잎'의 나라(파블로 네루다의 시), 칠레.이제 2천 명의 스페인 내전 망명객들이 유럽에 몰아닥친 파시즘과 전쟁의포화를 피하여 ..
2022.09.20 -
다이몬 다케아키_완전 무죄
형사소송법의 기본인 무죄 추정의 원칙이다 경찰도 원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세심하게 탐문을거듭해서 사실을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범인 체포가 강력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수사본부가 용의자를 점찍으면 이 원칙은 일그러진다. ........ 어느 틈엔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잊히고 , 범인인지 아닌지 가려내겠다는 자세도 자취를 감춘다. 거기에 남는것은 정의라는 이름의 죄뿐이다 -본문 중에서-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사법 미스트리 귀재의 몰입력 강한 대표작 저자 _ 다이몬 다케아키 출판_검은 숲 발매_2022. 2. 24
2022.09.05